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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페스곶

가봉 지도. 맨 왼쪽에 로페즈곶이 있다.

로페스곶(영어: Cape Lopez, 프랑스어: Cap Lopez)는 아프리카 중부 가봉 연안에 위치한 이다. 가봉 최서단에 자리한 지점으로, 이곳을 기준으로 기니만남대서양이 나뉜다.[1]

로페스곶은 오구에강의 두 하구 사이에 자리한 하중도의 최북단 지점으로서 이곳은 고도가 낮고 숲이 우거져 있다.[2] 로페스곶의 남동쪽에는 석유터미널이 있으며, 남동쪽으로 약 10km 떨어진 지점에 포르장티 항구가 있다.[2]

로페스곶이라는 이름은 1474년경 이곳에 도착한 포르투갈 탐험가 로페스 곤살베스에서 유래하였다. 1602년 네덜란드의 탐험가이자 작가인 피터르 더마레이스는 현지 주민에 관한 삽화를 몇 점 남겼다. 1897년에는 등대가 처음 설치되었으며 현재의 탑은 1911년에 지어졌지만 수년 동안 사용하지 않아 침식으로 붕괴될 위험에 처해 있다.[3]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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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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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imits of Oceans and Seas, 3rd edition” (PDF). International Hydrographic Organization. 1953. 19쪽. 2011년 10월 8일에 원본 문서 (PDF)에서 보존된 문서. 2020년 12월 28일에 확인함. 
  2. Sailing Directions (Enroute), Pub. 123: Southwest Coast of Africa. 미국 국가지리공간정보국. 2017. p.69
  3. Phare du Cap Lopez